농장에서 온 이야기

생존자 편향이란? 지금의 S&P 500으로 과거를 돌려 보면 생기는 착시

· StockPets 팀 · 업데이트

지금 익숙한 기업들의 30년 차트를 모아 보면, 오래 들고 있는 일이 꽤 쉬워 보여요. 그런데 그 화면에는 그사이 사라진 이름들이 빠져 있을 수 있어요. StockPets 씨앗 가게의 오래된 명단을 펼쳐 보면, 안 보이던 빈자리도 함께 보여요.

한 줄 답

생존자 편향은 살아남은 사례만 보고, 사라진 사례를 빼놓은 채 전체를 판단하는 착시예요. StockPets(스톡펫츠)는 지금의 기업 명단을 과거로 소급하지 않고 당시 편입 이력을 바탕으로 씨앗을 등장시켜, 나중에 남은 이름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선택을 만나게 해요.

1996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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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폭격기의 총탄 자국만 보면 놓치는 것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통계학자 에이브러햄 왈드는 돌아온 군용기의 손상 자료로 비행기의 취약성을 추정하는 연구를 했어요. 흔히 ‘폭격기의 총탄 자국’ 이야기로 알려진 연구예요. 쉽게 풀면, 총탄 자국이 많이 보이는 곳은 맞고도 돌아올 수 있었던 부분일 수 있어요. 자국이 적은 곳을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전에, 그곳에 맞은 비행기는 돌아오지 못한 건 아닌지 생각해야 하죠. 왈드의 원문을 재수록한 CNA 자료에서도 출발점은 살아 돌아온 비행기의 관측 자료예요.

게임 속 해당 월에 살 수 있는 기업을 보여 주는 씨앗 상점
화면에 표시된 게임 날짜의 씨앗 상점이에요. 씨앗의 판매 여부는 게임의 편입 이력과 가격 자료 규칙을 따라요.

눈앞의 자료가 틀린 게 아니에요. 자료에 들어오지 못한 사례가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성공한 사람의 습관만 모으거나, 지금 남아 있는 회사의 차트만 보는 일에도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어요. ‘여기까지 오지 못한 쪽은 어디에 있지?’

지금의 S&P 500 명단으로 1996년을 돌리면

백테스트는 과거 자료에 어떤 선택 규칙을 적용해 결과를 계산해 보는 일이에요. 이때 지금의 S&P 500 구성 종목부터 고르고 1996년 가격을 붙이면, 이미 미래의 결과를 아는 명단에서 출발하게 돼요. 당시 지수 밖에 있던 기업을 미리 넣거나, 그때는 있었지만 나중에 빠진 기업을 지울 수 있거든요.

회사가 그때 이미 상장돼 있었다는 것과, 그때 S&P 500 구성 종목이었다는 것도 달라요. 과거의 가격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당시 지수에 속했다고 볼 수는 없어요. 미래의 유명한 이름을 미리 아는 플레이가 왜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지는 닷컴 버블로 회귀한다면에서도 만나 볼 수 있어요.

StockPets는 명단을 과거로 소급하지 않아요

개별 기업의 가격 자료만 먼저 끝난 경우에는 별도 규칙으로 마지막 기록 가격에 자동 수확해요. 상장폐지로 시드는 것과 구분해야 아래 숫자도 제대로 읽을 수 있어요. 자세한 차이는 상장폐지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게임 데이터로 본 30년: 처음의 229종은 어떻게 됐을까요?

StockPets 게임 데이터 기준으로 1996년 1월부터 살 수 있는 씨앗은 229종이에요. 이 목록을 2026년 9월까지 추적해, 겹치지 않는 네 가지 상태로 나눴어요.

2026년 9월의 상태씨앗 수처음 229종 중 비율
상장폐지로 가치 0 처리37종16.16%
개별 가격 자료 종료로 자동 수확5종2.18%
지수에서는 빠졌지만 계속 거래 가능41종17.90%
지수에 남아 있으며 거래 가능146종63.76%

살아남은 씨앗만 미리 고르면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까요?

양쪽 모두 1996년 1월에 총 10,000코인을 종목별 같은 금액으로 배분했다고 가정했어요. 한쪽은 2026년 9월까지 거래 가능한 187종만 미리 고르고, 다른 쪽은 그때 있던 229종을 전부 담아요. 중간 재투자나 비중 재조정은 하지 않고, 상장폐지 37종은 0, 자료 종료 5종은 마지막 가격에 자동 수확한 코인을 그대로 보관해요.

명단을 고르는 방법2026년 9월의 가치시작 대비 변화
끝까지 거래 가능한 187종만 미리 선택약 217,345코인+2,073.45%
당시에 있던 229종 전부 선택약 177,640코인+1,676.40%

나중까지 거래되는 씨앗만 미리 고른 쪽이 최종 가치에서 22.35% 높게 나왔어요. 수익률끼리 빼면 397.04%포인트 차이예요. 여기서 187종은 2026년 지수 구성 종목만을 뜻하지 않아요. 편출돼도 거래가 이어진 41종까지 포함한, 게임 데이터상 생존·시세 지속 조건이에요.

직접 해 보면 남는 질문

씨앗 가게에서 처음 보는 이름을 만났을 때, 바로 지나치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해 보세요. ‘이름을 모르는 건 그때 작았기 때문일까, 지금까지 남지 못했기 때문일까?’ 유명한 생존 기업만으로 만든 차트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질문이에요.

StockPets가 과거의 모든 선택지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명단이 바뀌고, 이름이 사라지고, 편출된 회사도 밭에 남는 시간을 겪으면 ‘오래 들고 있었으면 됐지’라는 말의 빈칸을 보게 돼요. 가격을 게임 코인으로 옮기는 방식은 주식 분할과 수정주가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생존자 편향이란 쉽게 말해 무엇인가요?

남아 있는 사례만 보고 사라진 사례를 빼놓아서, 전체가 실제보다 좋아 보이거나 원인을 잘못 짚는 일이에요. 주식에서는 현재 거래되는 기업만으로 과거 성과를 계산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에요.

지금의 S&P 500 종목으로 과거를 백테스트하면 왜 문제가 되나요?

현재 구성 종목을 골랐다는 사실 자체에 미래 정보가 들어 있어요. 과거에는 지수 밖이었던 기업을 넣거나 나중에 편출·상장폐지된 기업을 빼면, 당시 선택할 수 있던 명단과 달라져요.

S&P 500에서 빠지면 StockPets 작물도 바로 시드나요?

아니요. 지수 편출만으로 시들지는 않아요. 게임 데이터에서 시세가 이어지고 상장폐지되지 않았다면 계속 보유·거래할 수 있어요. 상장폐지는 인수합병을 포함해 작물 가치가 0이 되는 별도 규칙이에요.

1996년 씨앗 중 42종이 모두 상장폐지된 건가요?

아니요. StockPets 게임 데이터에서 종료 날짜가 있는 42종 중 37종은 상장폐지로 0 처리되고, 5종은 개별 가격 자료 종료로 마지막 가격에 자동 수확돼요. 둘을 같은 실패 사례로 세지 않았어요.

이 수치를 실제 S&P 500 수익률이나 투자 성과로 봐도 되나요?

아니요. 무료 공개 자료로 만든 게임용 229종의 비교이며 실제 1996년 지수 전체가 아니에요. 배당·세금·수수료를 반영하지 않고, 코인은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는 가상 화폐예요. 투자 조언이나 종목 추천이 아니며 과거 결과가 미래를 예측하지도 않아요.

StockPets는 가상 코인만 쓰는 게임입니다. 이 페이지의 어떤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과거 가격 변화는 미래 결과를 예측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