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온 이야기
2022년으로 회귀한다면, 금리 인상기에 성장주를 버틸 수 있을까?
· StockPets 팀 · 업데이트
회귀물 속 2022년은 비교적 조용한 해처럼 보여요. 은행이 무너지지도, 세상이 멈추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1년 내내 금리가 오르는 동안 화려했던 성장주가 반 토막 나는 장면을 한 달씩 다시 지켜보면, 이 해가 왜 ‘길게 느껴지는 하락장’으로 기억되는지 알게 돼요.
한 줄 답
결말을 알아도 쉽지 않아요. S&P 500은 2022년 1월 3일 종가 4,796.56에서 10월 12일 3,577.03까지 약 25% 떨어졌고, 사상 최고치를 되찾은 건 2024년 1월 19일이었어요. 같은 해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포인트 올렸어요. StockPets(스톡펫츠)에서는 이 시기를 실제 과거 월말 가격으로 한 달씩 지나가며, 실제 돈 없이 내 선택을 시험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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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락장, 한 문단으로
코로나 이후 풀린 돈과 공급망 차질이 겹치면서 미국 물가가 빠르게 올랐어요.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1%로 약 40년 만에 가장 높았죠. 연준은 3월 첫 인상과 5월 0.5%포인트 인상에 이어 6월부터 네 번 연속 0.75%포인트씩 올렸고, 연말 기준금리는 4.25~4.50%가 됐어요. 먼 미래의 이익에 기대를 걸던 성장주가 가장 크게 흔들렸어요. 그해 S&P 500은 19.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10% 떨어졌어요.

| 시점 | 실제로 있었던 일 | S&P 500 월간 변화(월말 종가) |
|---|---|---|
| 2022년 1월 | 1월 3일 사상 최고 종가 4,796.56 | 약 −5% |
| 2022년 4월 | 성장주 급락 | 약 −9%,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나쁜 달 |
| 2022년 7월 | ‘이제 끝났다’는 반등 | 약 +9% |
| 2022년 9월 | 세 번째 연속 0.75%포인트 인상 | 약 −9%, 월말 종가 3,585.62 |
| 2022년 10월 | 10월 12일 바닥 3,577.03 | 월말로는 약 +8% 반등 |
| 2024년 1월 | 1월 19일 사상 최고치 회복 | 고점에서 2년 남짓 |
첫 번째 함정: ‘이번에도 금방 끝난다’는 기억
2020년에는 폭락이 두 달 만에 끝났어요. 2022년으로 회귀한다면 그 기억이 오히려 함정이 될 수 있어요. 바닥까지 9개월, 사상 최고치 회복까지 2년이 걸렸거든요. 중간에는 7월처럼 크게 오르는 달도 있었어요. 그 반등을 보고 ‘이제 끝났다’고 확신했다면, 8월과 9월에 다시 밀려났을 거예요.
StockPets에서 씨앗의 시세는 현재 게임 달까지만 보여요. 기억 속 결말과 눈앞의 화면이 다를 때 어느 쪽을 믿을지는 매달 다시 정해야 해요.
두 번째 함정: 가장 익숙한 이름이 가장 크게 줄었어요
2022년 한 해 동안 Meta는 약 64%, Tesla는 약 65%, Amazon은 약 50% 떨어졌어요. 반대로 S&P 500 에너지 업종은 약 59% 올랐어요. 2020~2021년에 가장 눈부셨던 이름이 2022년에는 가장 아팠던 셈이에요.
StockPets의 씨앗 가게는 당시 S&P 500 편입 이력을 따라요. 지수에 들어간 달부터 씨앗이 나오기 때문에, 2020년 12월에 지수에 들어간 Tesla는 1996년 가게에는 없어요. 2022년에 도착할 무렵이면 씨앗 목록 자체가 1996년과 많이 달라져 있고, 무엇을 심어 두었느냐에 따라 같은 2022년이 전혀 다른 해가 돼요. 편입 규칙은 S&P 500 편입·편출 이야기에 정리했어요.



세 번째 함정: 금리는 씨앗 가게에 보이지 않아요
StockPets 화면에는 기준금리 숫자가 나오지 않아요. 게임은 특정 기업에 대한 뉴스를 지어내지 않고, 작물의 움직임은 시장 날씨 한 줄로만 알려 줘요. 2022년을 다시 겪는 플레이어가 보는 건 금리 발표가 아니라, 달력을 넘길 때마다 줄어드는 작물이에요. 회귀자의 기억이 없다면 이유도 모른 채 폭풍을 맞는 셈이죠.
그래서 2022년은 왜 떨어지는지 알아도 버티기 어렵고, 몰라도 버티기 어려운 해예요. 가격만 보고 판단하는 경험은 실시간 모의투자와도 달라요. 차이는 StockPets와 모의투자 앱 비교에 정리해 두었어요.
네 번째 함정: 2022년까지 가는 길이 가장 길어요
1996년 1월에서 2022년 1월까지는 312달이에요. 첫 12달 이후에는 8시간마다 달력 한 장이 채워지고 최대 3장까지 모이니, 하루에 최대 석 달씩 갈 수 있어요. 2022년 1월까지 현실 시간으로 100일쯤 걸리는 여정이에요. 닷컴 붕괴와 2008년, 2020년을 모두 지나온 농장이라 이 해의 하락은 처음 맞는 폭풍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져요.
2022년 한 해를 지나는 데도 열두 번의 달력 넘김, 적어도 나흘이 필요해요. 하락장을 빨리 건너뛰고 싶어도 달력은 3장 넘게 모이지 않아요. 진행 속도는 StockPets 하는 법에서 볼 수 있어요.
직접 해 보면 남는 것
2022년으로 회귀하는 상상은 ‘연초에 기술주를 팔고 10월에 다시 산다’는 장면으로 끝나기 쉬워요. StockPets에서 고를 수 있는 건 월말 가격뿐이지만, 이번에는 9월 말 종가 3,585.62가 10월 12일 바닥과 거의 같았어요. 기억이 꽤 정확하게 들어맞는 해예요. 그래도 2021년 12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아홉 번의 달력 넘김을 견디는 일은 또 다른 문제예요.
앞선 위기와 비교해 보고 싶다면 2020년 3월로 회귀한다면과 2008년으로 회귀한다면을 함께 읽어 보세요. 2000년대 10년 전체를 묶어 본 잃어버린 10년 이야기도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2022년 주식시장은 얼마나 떨어졌나요?
S&P 500은 2022년 1월 3일 종가 4,796.56에서 10월 12일 3,577.03까지 약 25% 떨어졌어요. 연간으로는 S&P 500이 19.44%, 나스닥 종합지수가 33.10% 하락했어요.
2022년에 미국 금리는 얼마나 올랐나요?
연준은 3월 0.25%포인트, 5월 0.50%포인트, 6·7·9·11월 0.75%포인트씩, 12월 0.50%포인트를 올렸어요. 기준금리는 0.00~0.25%에서 4.25~4.50%가 됐어요.
금리가 오르면 왜 성장주가 더 많이 떨어지나요?
성장주의 가치는 먼 미래에 벌 이익에 많이 기대요. 금리가 오르면 미래의 돈을 오늘 가치로 바꿀 때 더 크게 깎이고 채권 이자도 매력적이 되기 때문에,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요. 다만 늘 그렇게 움직이는 건 아니에요.
StockPets에서 2022년 10월 12일 가격으로 살 수 있나요?
아니요. StockPets는 월말 종가로 한 달씩 진행해요. 고를 수 있는 건 9월 말이나 10월 말 가격이에요.
StockPets로 실제 투자 연습을 할 수 있나요?
StockPets는 투자 조언도, 매매 시뮬레이터도 아니에요. 지나간 시장 역사를 가상 코인으로 살아 보는 게임이에요. 과거 가격은 미래 결과를 예측하지 않아요.
StockPets는 가상 코인만 쓰는 게임입니다. 이 페이지의 어떤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과거 가격 변화는 미래 결과를 예측하지 않습니다.